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네요!
항상 글을 올릴때마다 인사말이 오랜만이라고 하면서 시작하는것 같아요 ㅋㅋ
항상 바쁘다고 핑계만 대다가 드디어 작게나마 결실을 맺은 소식을 들고옵니다!
제작중이던 앱을 드디어 출시했거든요~~
처음에는 간단하게 메모 기능만 구현하고 최대한 간단하게 최대한 빠르게 출시가 모토였는데
하다 보니까 "이것도 넣어도 되겠는데?" "이 기능은 못넣나?" "시도하면 할만하겠는데?"
욕심을 부리며 무한 반복하다보니 네트워킹도 들어가고 파일 매니저도 들어가고 허허,,,
작년 12월 말까지로 일단 넉넉하게 목표를 잡았었지만 그것마저 넘기고 1월 중순에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앱이 어떤 앱인지 소개하고 다음 글부터는 당분간
앱을 제작하며 적용한 기능과 코드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간략한 앱 소개
이번에 출시한 앱의 이름은 <뭐 먹지? 태그로 관리하는 맛집 & 룰렛> 입니다.
밖에 나가서 밥을 먹을 때는 항상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으세요?
특히 자주 가는 장소에서 고민하다가 일단 생각나는 곳에서 먹고 뒤늦게
아 거기도 있었는데 그거 먹을걸...하던 순간들이 누구나 한번쯤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주 가는 식당들을 특정 키워드와 함께 등록해두고 ex) 집 근처, 회사 근처
고민될 때 랜덤으로 뽑아주는 앱을 만들어봐야겠다!
하고 만든 앱이 이 <뭐 먹지? 태그로 관리하는 맛집 & 룰렛> 입니다.
그래서 아래의 그림처럼 식당을 검색해서 태그를 넣고 추가해두면
나중에 룰렛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한 맛집은 이렇게 화면에 표시됩니다.
앱의 핵심적인 기능은 이게 다지만....
맛집을 추가할 때 이미 추가했던 태그는 다음에 미리 목록에 표시해준다던지
룰렛을 돌릴 때 이전 태그에 해당하는 식당의 태그만 다음 목록에 보여주는 로직이라던지
사용자가 편했으면 하는 기능들을 구현하는데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면
수동으로 입력하지 말고 검색하면 API로 데이터를 받아올 수 있을까? -> 카카오 API Service (네트워킹)
룰렛을 어떻게 구현해볼까? -> 피커뷰
버튼을 누르면 목록 표시해주기 -> 드롭다운 라이브러리
사진을 눌러서 기본 이미지를 앨범 이미지로 바꾸기 -> 권한 추가, 파일 매니저
중간에 추가한 태그 꾹 눌러서 삭제하기 -> 롱제스쳐
링크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연결해주기 -> SFSafariViewController()
등 보기보다 뭐가 많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사실 코드도 코드지만 UI 짜는데 시간이 제일 오래 걸렸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실용적이고 이유있는 디자인을 해보려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어디선가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만진 UI같은 느낌이 듭니다.
앱을 출시하긴 했지만 이렇게 하면 메모리를 아낄거 같은데
저 기능도 추가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이러다보면 이 앱으로 1년은 더 만질 수 있겠다 싶어서
고민하다 처음에 구상한 기능은 다 동작하는 지금 출시를 결정했습니다.
결국 출시하니까 뭔가 기분이 시원하기도 하고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
그리고 시뮬레이터로만 보던 앱이 실제 앱스토어에 올라가 있으니까 어색합니다 ㅎㅎ
원래는 출시후에 광고를 달아볼까 하다가 UI부분 손댈게 많을것 같아서
(이번에 출시한 앱은 BM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이용자가 많으면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서 제 손해죠)
이번에는 유료 앱 출시하려고 준비중입니다.
기능은 구상이 다 끝났지만 역시나 UI 잡는게 일이네요.
최대한 빨리 다시 좋은 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누적해서 정리한 내용은 깃허브에 올리고 있습니다. 링크